익산 평화지구 LH아파트 건설 본격화
익산 평화지구 LH아파트 건설 본격화
  • 소재완
  • 승인 2019.08.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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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LH, 8일 착공서류 시에 접수…1,027세대 분양 및 임대아파트 2022년까지 완공
익산 평화지구 LH아파트 조감도
익산 평화지구 LH아파트 조감도

익산시 평화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평화지구 아파트 건설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그동안 지지부진해 오던 ‘평화지구 LH 아파트 건설’을 위한 공식 착공서류가 지난 8일 LH로부터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평화지구 LH 아파트 건설’은 노후‧불량주택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의 정비기반시설을 개선해 주거생활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이다.

시행자인 LH에서 토지 보상 및 철거를 98% 완료한 상태지만 잔여 1세대가 인도 소송 중이어 본격적인 착공이 1년 여간 미뤄져 왔다.

익산시는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구도심 지역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더 이상 이 사업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LH 역시 조속한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본격적 공사추진을 위한 착공 서류를 지난 8일 시에 제출했다.

LH는 이에 따라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아파트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공급된 전주 만성택지개발지구 760만원, 청주 모충동 주거환경개선지구 760만원 등 3.3㎡당 분양단가를 감안해 700만 원 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LH 평화지구 아파트 건설로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생활 여건과 쾌적한 주거 환경이 제공돼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익산시 인구가 타지로 유출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지구 LH아파트는 총 1,027세대로 건설돼 이중 819세대(전용면적 59㎡ 128세대, 74㎡ 277세대, 84㎡ 414세대)는 분양, 208세대(전용면적 39㎡ 96세대, 51㎡ 112세대)는 임대 아파트로 건설된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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