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정읍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 하재훈
  • 승인 2019.08.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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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주관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에서 정읍지역 2개 마을(오동면 수암마을, 감곡면 통사마을)이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선정된 마을은 산불 취약지역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기타 생활 쓰레기 등 소각 안 하기에 동참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마을 회의와 캠페인 등을 통해 소각근절 문화 확산을 위한 산불 예방 홍보 활동과 자체적인 산불감시, 산림 내 농업 부산물 수거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선정된 2개 마을에서 각각 현판식을 갖고 주민들의 노력에 대한 격려와 함께 수상 영예를 축하했다.

이와관련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산촌 지역의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규제적 방식에서 벗어나, 이장 등 마을대표자 중심으로 자발적 주민참여를 이끌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137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대부분 마을이 서약 준수사항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96%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식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앞으로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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