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문화재 야행 '성료'
김제 문화재 야행 '성료'
  • 한유승
  • 승인 2019.08.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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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문화재 야행이 지난 10일~11일 양일간 사적 제 482호인 김제 관아와 향교 일원에서 시민들의 호응 속에 치러졌다.

김제 문화재 야행은 조선시대의 행정업무를 관장하던 김제관아와 국립교육기관이었던 김제향교가 전국 유일하게 온전히 보존된 곳에서 열려 그 의미가 남달랐다.

사적 제 482호인 김제 관아와 향교에서 김제 문화재야행을 추진할때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으나,  행사에 수 많은 관광객이 몰려 한밤의 야행 진수를 볼 수 있었다.

행사는 선비문화와 농경문화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김제에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참여해 김제의 설화와 옛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한 각종공연, 아트장터, 손수 준비한 여러 음식 등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특히 김제 관아와 향교를 비롯한 관내 문화재 85점에 대한 전시를 통해 문화재를 알리고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박준배 시장은 "첫 선을 보인 문화재야행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김제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타 시군에 뒤쳐지지 않는 선진문화재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제=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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