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남원 양파', 해외서도 인기
품질 좋은 '남원 양파', 해외서도 인기
  • 이정한
  • 승인 2019.08.11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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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만, 베트남, 미국에 2,153톤 수출
내년 대만에만 총 2,500톤 수출키로

 

남원시 주요 소득 작목중 하나인 '남원 양파'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대만을 비롯, 베트남, 미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9일 시에 따르면 남원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1,865톤과 춘향골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88톤 등 총 2,153톤(107,650망/20kg) 7억5.000만원 정도가 공동선별돼 해외수출길에 올랐다.

그중 총 1,920톤을 대만으로 수출해 중화권 최대 대형유통매장인 RT마트(따룬파)에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남원 양파 홍보·판촉 행사를 실시해 소비자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대만 프리맥스 수입바이어로부터 공급 요청받아 2020년도에는 총 2,500톤을 수출하기로 하고 실무적인 내용을 추후 협의키로 했다.

시는 2014년 수출양파공선출하회를 조직해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준공한 남원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최신식 양파선별기를 도입, 공동선별로 대만, 미국, 베트남에 수출하게 됐다.

춘향골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대만으로 수출하는 등 양파를 취급하는 국내외 바이어 및 대형유통 거래처들의 발길이 이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양파를 비롯한 파프리카, 배, 포도, 멜론, 딸기 등 농산물 수출 확대와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시 관계자는 "신선농산물 뿐만 아니라 쌀, 가공식품, 전통식품, 허브제품 등 해외 유통매장 입점 및 수출증대를 위해 대만을 비롯한 뉴질랜드 유통매장에서 남원 농특산품 판촉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특산물 수출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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