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가져
진안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가져
  • 이삼진
  • 승인 2019.08.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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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보건소(소장 김금주)는 2019년 치매안심마을 제1호로 마령면을 지정하고 지난 9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진안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과 마을 운영위원단,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일상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하며 원하는 사회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마을이다.

제1호 치매안심마을인 마령면은 지역사회에서 60세 이상 인구 구성비율과 치매환자 비중 5% 이상, 지역자원 연계 가능성, 인구 규모를 적용해 선정됐다.

군 보건소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꾀하고자 치매안심마을의 사업 기획과 운영, 평가에 관련한 의사결정을 위해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지역리더 11명을 운영위원단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주민의 자발적 사업 참여를 높이기 위해 건강지도자를 위촉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치매환자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들고자 국민건강보험 광주지역본부와 연계해 총 48가구에 가스자동잠금장치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쾌적한 마을 환경조성을 위한 마을 담장 벽화그리기와 경찰서, 119안전센터 등 5개 지역기관을 대상으로 직종별 치매환자 대응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와 어르신들의 뇌 운동을 활성화 시키고 인지 능력의 향상과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총 12회에 걸쳐 두뇌넉넉 교재를 활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원강정마을 송창윤 이장은 “암보다 무서운 치매에 걱정이 많았는데 진안군치매안심센터가 든든한 치매 관리 울타리 역할을 해 줘 안심이 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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