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름나기, 철저한 대비가 관건이다
안전한 여름나기, 철저한 대비가 관건이다
  • 전주일보
  • 승인 2019.08.02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밤 시간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되면서 잠 못드는 밤도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가지 총 15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하지만 8월초까지 온열질환자가 60%이상 발생한 예년 사례에 비춰볼때 올해도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도는 폭염특보 발효 시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방문 및 전화를 통한 건강진단, 안부전화 등 건강 관리·보호 중에 있으며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 건설현장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마을·가두방송 등을 활용, 현장중심 예찰 활동 및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무더위쉼터 냉방비, 농·축·수산 소관별 폭염 피해 예방애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특보 시 실외활동 자제 및 수분섭취, 휴식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또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를 고려해 실외활동을 계획하고, 불가피하게 실외활동을 하는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하는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폭염은 우리가 관심을 갖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재난이다. 이에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익수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는 안전시설을 갖추고 물놀이 시설로 관리되는 해수욕장이나 유원지보다는 하천이나 강, 바닷가, 계곡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이에 물놀이를 즐길 때는 안전요원이 배치된 장소에서 해야 하며, 출입금지나 익수사고 주의 표지판 등이 설치된 곳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안전한 여름나기, 철저한 대비와 준비만이 해답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