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47개 중대형마트 지역 농산물 외면...상생 차원서 지역농산물 판매해야
김제 47개 중대형마트 지역 농산물 외면...상생 차원서 지역농산물 판매해야
  • 한유승
  • 승인 2019.08.01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지역 중대형마트 47곳이 지역 농산물을 외면하면서 지역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 현실 외면은 물론, 지역상생과 지역자금 외부유출이라는 비판과 함께 소비자들의 불만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1일 김제원예농협공판장 및 김제시에 따르면 지역내 대부분 중대형마트들이 지역 생산 농산물 판매를 외면하고 있다. 마트들은 지역농산물 판매부스 조차 구비하지 않고 상품 진열도 형식만 갖춘 곳이 많다는 지적과 함께 외지 생산 농삼물이 대부분이라는 지적이.

이에 김제시는 이들 업체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 할 수 있도록 관내 농. . 특산물을 적극 판매할 것 등 협조를 요청했다.

주부 이 모 씨는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이 외지에서 생산된 물건이 많은 것 같아 아쉽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경하기 힘든 것 같다.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김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시 원예농협 관계자는 "중대형 마트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등한시 하는 것은 김제시민들과 지역을 무시하는 처사다. 이는 김제시의 관심부족에서 비롯됐다"면서 "관내 마트에서 지역 농산물 구매를 외면하면 지역 농민들은 많은 물류비를 부담하며 타지에서 판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제=한유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