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제문화재 야행' 10일부터 2일간 열린다
'제1회 김제문화재 야행' 10일부터 2일간 열린다
  • 한유승
  • 승인 2019.07.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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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김제시 문화재 야행이  오는 10일과 11(저녁 6시부터 밤11시까지) 양일간 김제관아와 향교 일원에서 열린다고 지난달 31일 김제시가 밝혔다.

이번 야행의 주무대인  조선시대 행정업무를 관장하던 김제관아와 국립 교육기관이었던 김제향교는 국가 사적지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온전히 보존된 곳이어서 그 의미가 다르다.

아울러 김제 향교 뒤편에 있는 성산은 김제의 주산(主山)으로 실제 나지막한 구릉이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거닐 수 있는 곳이다. 백제 부흥 운동 당시 두 달간 임시수도의 역할을 했던 역사 유적지이기도 하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야로, 야화, 야사, 야시, 야경, 야식, 야설, 야숙 등 8개 분야 4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김제 관아에서는 옛 행정기관의 기능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조선시대 민원처리 상황극'이 공연되고, 김제 향교에서는 점차 사라져가는 ()’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시간과 선비문화를 보여주는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성산 일원에서는 별빛 버스킹 공연과, 재미있는 이야기 할아버지, 백제 부흥 운동 당시 나당연합군과 백제군과의 일전을 재현한 국궁서바이벌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한편 10일 개막행사는 저녁 8시부터 국악인의 공연, 검무, 드론과 트론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김제=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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