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무더위' 폭염대책 추진
남원시, '무더위' 폭염대책 추진
  • 이정한
  • 승인 2019.07.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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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폭염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9월 30일까지 폭염대응 종합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4개 유관기관, 3개반 13개과, 23개 읍면동이 함께 T/F팀을 구성해 현장밀착형 폭염 감시 및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1,860명) 등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독거노인생활관리사·지역자율방재단원 등 799명이 재난도우미로 활동한다.

재난도우미들은 폭염 기상정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교육·홍보, 건강체크, 안부 전화로 폭염피해 예방과 건강관리에 나선다.

또한 십수정~춘향교 사이에는 폭염 저감시설인 ‘쿨링포그(안개 분사) 시스템을 설치해 열기를 식혀주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충정로, 용성로 등 시내 주요도로 9개 노선 18km구간에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의 열기를 식힌다.

버스 승강장과 어르신들의 쉼터에는 생수·얼음을 공급해 시민들의 더위를 식힌다. 축산분야 폭염대응에도 특별 상황반을 설치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시 축산과 4명과 23개 읍면동 자체 상황반을 편성, 푹염취약 축종 3개분야(돼지, 닭, 오리)에 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23개 읍면동 마을경로당, 마을회관 등 관내 530개소의 무더위쉼터도 운영한다.

읍면동 각 마을에 설치된 405개의 재난음성통보시스템을 통해 폭염 기상상황 및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시 홈페이지·전광판·아파트 승강기 모니터, SNS 등을 이용해 폭염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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