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상지원 축사환경 개선 악취 억제 탄력
익산시, 상지원 축사환경 개선 악취 억제 탄력
  • 소재완
  • 승인 2019.07.2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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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축산악취개선 국가공모 사업 선정 11억원 사업비 확보…안개분무시설 및 바이오커튼 등 악취저감시설 지원 축사 내‧외부 악취 저감

익산시가 26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1억 원을 확보, 축산악취 저감 대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사가 밀집돼 악취 민원이 많은 지역을 하나의 광역단위로 묶어 악취저감 시설 및 장비 등을 지원, 축산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양돈농가가 밀집돼 있는 상지원을 대상으로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대상인 함열읍 상지원 정착촌은 양돈농가 10호, 돈사 92개동, 사육두수 1만 4,000두 등 돈사가 밀집돼 고질적인 축산악취 민원 발생지역으로 꼽힌다.

시는 이번 광역사업을 통해 안개분무시설, 퇴비사밀폐, 바이오커튼 등의 악취저감시설을 지원해 축사 내‧외부의 악취를 억제, 주변지역의 악취 민원 해소는 물론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완료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위해 관련예산 1억 6,000만 원을 편성해 악취 측정기계 설치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축산농가 주변 주민들의 지속적인 악취 민원 증가에 따라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추진,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공모했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업계획에 대한 공개발표 후 농식품부 산하 축산환경관리원의 현장컨설팅과 사업계획의 보완을 거쳐 이달 25일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민과 축산농가 모두가 만족하고 상생하는 축산업 구현을 목표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축산악취저감을 통해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간의 갈등이 해결되고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축산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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