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지역 악취저감 현장행정 비지땀
정헌율 익산시장, 지역 악취저감 현장행정 비지땀
  • 소재완
  • 승인 2019.07.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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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원인 해소 위한 악취배출사업장 현장점검…사업장 시설개선 조기 완료 등 주문
정헌율 익산시장이 24일 시민들로 구성된 악취모니터링요원 10여 명과 함께 산단 내 악취배출사업장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24일 시민들로 구성된 악취모니터링요원 10여 명과 함께 산단 내 악취배출사업장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산단 내 악취배출사업장을 찾아 악취방지시설의 조속한 설치를 주문하는 등 악취 원인해소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24일 시민들로 구성된 악취모니터링요원 10여 명과 함께 산단 내 악취배출사업장을 점검하는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이날 시설의 주요 악취발생 공정과 악취방지시설을 둘러본 정 시장은 악취발생 정도 확인을 위한 시료도 확보해 최종 배출구에서 악취 시료를 채취했다.

정 시장은 또 이날 심야시간을 활용해 부송‧어양동 지역 화학약품 냄새 주원인지로 꼽히는 한 시설의 폐수처리장을 방문, 시설의 현황을 점검했다.

폐수처리시설 덮개 공사 및 악취방지시설 설치 상황을 직접 짚어보고 사업장 관계자에게 인근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시설의 개선공사 조기 완료를 주문했다.

정 시장은 이어 이번 현장행정에 함께 참여한 악취모니터링요원과 간담회를 진행해 ‘익산악취 24’시스템의 적극적 활용을 주문,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악취를 감시하는 일에 더욱 집중해 것을 당부했다.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익산 산단은 현재 엄격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희석배수 500배를 초과할 경우 행정처분의 대상이 된다.

시는 특히 하절기 악취 집중관리 계획에 따라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에 총력을 기울여 수시로 악취를 포집하는 등 24시간 단속을 통해 악취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송민규 녹색환경과장은 “악취저감을 위한 ‘익산악취24’시스템을 도입하고 악취 전문 인력을 구성해 악취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악취저감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악취는 수시로 발생했다가 사라져 추적 및 관리가 어려운 만큼 실시간 악취발생 상황 확인과 주민신고를 통해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5월부터 ‘익산악취24’시스템을 운영하며 실시간 악취 발생 상황을 감시한 가운데 7월 현재 140여건의 악취를 포집, 이중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위반한 6개 사업장의 시설을 개선시켰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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