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석면 안전관리 민관협의회 구성
전북교육청, 학교석면 안전관리 민관협의회 구성
  • 고병권
  • 승인 2019.07.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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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학교 석면 안전관리를 위해 민간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4일 ‘학교 석면 안전관리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방학 중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가이드라인이 지켜지지  않는 등 안전문제가 지적되면서 민·관이 협력 체제를 구축해 사업 추진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

협의회는 도교육청 시설과장, 담당사무관 담당주무관 등 3명의 당연직과 학교 관계자 2명, 시민단체 3명, 외부전문가 3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구성 및 운영안 설명, 석면 해체 사업 추진 현황 소개 등에 이어 방학 중 석면 해체 현장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의 주요 역할로는 연초 사업 계획에 대한 사전 협의와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모니터단 운영 지원,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수시 학인 및 모니터링,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에 따른 민원 대응 및 홍보활동,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결과 평가 및 개선방향 논의 등이 있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2024년까지 만관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으로, 연중 4차례 정기회의와 사안 발생시 임시회의를 소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다음달 9일까지 학교 석면 공사 현장 점검에 나선다. 교육시설 1담당 직원들이 4개조로 나뉘어 여름방학중 석면공사가 진행되는 57개 학교를 대상으로 불시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석면 해체·제거 작업의 적정 여부, 정밀청소·일일점검 등 공정관리 적정 여부, 석면 폐기물의 보관 및 처리의 적정성 여부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외부전문가 등의 참여로 예산편성 및 사업 전반에 대한 검증과 지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안정적이면서도 안전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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