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재활용 동네마당’ 12개소 설치
남원시, ‘재활용 동네마당’ 12개소 설치
  • 이정한
  • 승인 2019.07.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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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분리배출 어려운 외딴지역 대상

전국에서 가장 쾌적한 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남원시가 시민들의 환경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남원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어려운 외딴지역에 분비배출 거점시설인 ‘재활용 동네마당’ 12개소를 설치하고, 다음달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총 사업비 2억원(국비 7억400여만원, 시비 1억2,517여만 원)을 들여 마련했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비에 맞지 않도록 비가림 설비와 품목별로 배출하도록 비치된 분리수거함과 함께 마을 주민들의 분리배출 실천을 돕기 위한 분리배출 안내판 등을 갖췄다.

특히 마을 주민이 주체적으로 관리와 운영을 맡아 무분별한 불법투기와 소각을 예방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왕길성 남원시 환경과장은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로 쓰레기의 불법 투기와 소각이 줄어들어 환경오염을 감소시키고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순환사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대산면에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을 지난해 가동하면서 재활용품 분리배출 모범도시로 정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화 시스템인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분리배출 습관 등 기초질서 의식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분리배출 전단지 제작·배부, 분리배출 방법 교육(직원 및 여성단체 등), 캠페인, 다목적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 LED, 시정소식지, 통리장 회의 자료 등을 활용해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와 올바른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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