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 환경문제해결 시민과 공동대처
익산시, 지역 환경문제해결 시민과 공동대처
  • 소재완
  • 승인 2019.07.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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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범시민공동대책위에 행정적 지원 의지 피력…“시민과 함께 환경현안 해결책 모색”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환경 으뜸도시로의 탈바꿈에 시민 및 각종 단체들과 보폭을 나란히 한다.

익산시는 24일 최근 출범한 ‘익산환경문제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와 관련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적극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익산환경문제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와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지역 인사들이 주축이 된 구성체로 지난 23일 익산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익산환경문제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함라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문제, 낭산 폐석산 불법폐기물 문제, 지역 악취 및 미세먼지 문제 등 지역의 환경현안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익산시는 이 단체의 환경문제 해결책 모색 의지에 공감을 표시해 산적한 시의 모든 환경문제 해결에 시민과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수년전부터 지속돼 온 현안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종합적인 처리대책을 추진 중이다.

먼저 낭산지역 지정폐기물 불법매립, 장점마을 비료공장 오염사고, 악취저감대책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환경정책위원회 구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바탕의 민관 공동 위원회를 구성,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는 또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오명을 벗기 위해 시민과 환경단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 미세먼지 해결방안 모색에도 나설 예정이다.

민원다발 사업장에 대해선 유관기관과의 특별합동 지도점검을 실시 장점마을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행정 감시망을 벗어난 환경오염 불법행위의 감시 강화를 위한 전국 최초 민간환경감시단 운영 조례를 제정, 365일 환경오염 감시체계도 갖춘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시 공무원만으로는 산적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에 많이 버거웠는데 시민단체들이 나서준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며 “앞으로 시민, 시민단체,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돼 익산을 반드시 환경으뜸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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