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전북 대표 관광지로 육성
‘고군산군도’ 전북 대표 관광지로 육성
  • 김도우
  • 승인 2019.07.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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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11개 사업에 2,515억 투자

전북도 ‘섬 관광활성화’ 추진

서해안 관광 1번지 고군산군도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군산군도 기본인프라 및 마을 만들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역발전투자협약에 따라 이 기간 동안 182억원이 투자된다. 또 광역해양레저복합단지가 조성되는 (430억원) 등 총11개 사업에 2,515억원이 투자된다.

지역발전 투자사업은 신시도 어촌환경정비 신시도 노후 연결도로 정비 무녀2구 마을 특성화 자율주행버스 운행 장자도 차도선 접안시설 확장 등이 올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546,000만원이 투자되며 지난 4일 재정투자심사를 거쳤다.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군산시 무녀도 옥도면 무녀도리에 추진되는 사업이며 2021년까지 진행된다. 430억원이 투입되며 2019년도는 20억원이 투자된다.

부지는 54,000이며 여기에 해양레저체험센터 캠핑장 체육시설 인공서핑장 카누카약 체험장 마리나 시설 일반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지난1일 중앙투자심사(200억 이상)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김주완 전북도 해양레저관광팀 주무관은 고군산군도가 지난 201712월에 연결도로 전면개통으로 관광수요가 늘고 있지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유인책이 부족한 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전북도는 고군산 군도의 섬의 가치를 새롭게 이끌어낸다는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현재 군산시와 함께 고군산군도 명품마을 만들기명품 힐링섬 조성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명품마을만들기 사업은 고군산군도를 연결하는 신시도와 선유도, 무녀도 등 3개 섬에 있는 7개 마을 가운데 한개씩을 선정, 마을별 특색있는 관광기반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명품 힐링섬 조성사업은 고군산 어촌과 어항을 중심으로 어촌관광 광역화를 통한 어촌 소득증대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옥도면 말도·명도· 방축도 3개 도서를 명품 트래킹 코스로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탐방로·전망대 조성, 섬 트레킹 코스 조성, 거점 섬을 중심으로 주변 유·무인 도서를 연결하는 권역 단위 섬을 연계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또 섬 특화 수산물 홍보와 노후민박시설 정비, 폐교 등을 활용한 마을 공동민박 운영 등도 추진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섬 관광에 대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해왔던 만큼, 고군산군도 등을 제2의 한옥마을로 만들기 위해 섬마을 주민들과 만남도 3차례나 가졌다올해 안에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명품 섬마을과 관광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는데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7개 마을을 대상으로 문헌조사, 마을별 지원조사, 주민수요사업 조사를 실시하고 주민들과 함께 마을 공동체 사업의 이해, 마을 상황 공유, 마을 현안사업 발굴, 우수마을 견학 등 섬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민과 함께한다.

/김도우 기자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고군산군도는 10개 유인도와 47개 무인도로 이뤄진 섬의 군락으로 '신선이 노닐던 섬인 선유도를 대표로 장자도, 대장도, 무녀도 등 수려한 해변과 어촌 특유의 풍경이 잘 보존된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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