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점검
완주군,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점검
  • 김귀만
  • 승인 2007.02.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은 지하굴착 공사장, 축대,옹벽, 절개지 등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에 대한 일제 점검과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21일 완주군은 다음달 20일까지 절개지 및 낙석 위험지구 등 15개소에 대해 재난관리부서 및 시설물 유지부서담당, 안전진단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안전점검반을 편성, 일제 점검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지하굴착 또는 대규모 절,성토 공사장, 축대와 옹벽 및 절개지 낙석 위험지역, 교량 등 해빙기 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이다.

 대형공사장 부근은 주변 도로나 건축물의 지반침하 이상징후, 지하굴착 공사장의 안전 펜스 설치 여부 등이, 절개지 및 낙석 위험지역은 결빙과 해빙으로 인한 토사 유출여부, 낙석 방지망의 훼손여부 등이 집중 점검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또한 노후 축대,옹벽, 도로시설물에 대한 지반 침하 현상과 배수로 토사퇴적 상태, 교각기초 노출상태, 파손된 난간 등 부대시설 안전성과 관리상태 등도 점검키로 했다.

 특히 완주군은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소양 모래재 절개지, 동상 수만 절개지 등 15개소를 특별 선정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경미 사항이나 위험도가 낮은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반면 재난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에 대하여는 긴급 안전조치 후 예산확보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토록 하고, 사용불능 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용금지와 제한조치를 취해 사전에 해빙기 재난사고 발생을 차단할 방침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주민들도 생활 주변에서 위험요인 있을 경우 119나 가까운 읍,면사무소, 완주군 재난관리과로 신고해 발생초기에 정비,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