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관광 활성화 위해 인프라를 강화하자
전북 관광 활성화 위해 인프라를 강화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19.07.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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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등 전북지역 관광객 유입이 감소하면서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전북지역 관광산업 진단 및 발전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관광객 수는 2013년 502만명에서 2014년에 540만명으로 늘어났다.
또 2015년에 메르스 사태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가 이후 회복세를 보여 2017년에는 551만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관광객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 이번 조사에서 관광객 특성 및 관광 행태로는 60대 이상, 여성, 1일(당일치기) 여행 및 지인 동반 여행 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체류형 관광 보다는 경유형 관광이 주를 이르면서 관광산업의 전체매출이 전국 대비 1.5%에 불과함은 물론 관광산업 종사자도 7800여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0.8%에 불과하는 등 관광산업이 취약했다.

또 20~30대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가 적어 새로은 관광 콘텐츠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번 조사에는 전북은 여전히 볼거리와 체험활동이 부족하고 비싼 물가에 교통 체증과 혼잡 등으로 교통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각종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북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체 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20~30대 관광객의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북을 경유지로 생각해 잠시 머물다 떠나지 않고 체류하며 체험하고 싶은 곳이 되도록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

전북은 수려한 자연경관, 식당 및 음식, 문화유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권역화한 후 연계관광에 필요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관광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또 20~30대 등 관광객 저변 확대를 위해. 테마파크·위락놀이시설 등 새로운 즐길거리와 전주 한옥마을 같은 테마 위주의 관광 콘텐츠 개발해야 한다.

전북 관광활성화를 위해 주요 관광지의 즐길거리와 체험을 확대하고 일부 관광지의 혼잡함 등을 개선하고, 관광객 1인당 지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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