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체육공원 입구서 21일부터 소진 시까지 진행
(사)익산시 농업회의소(회장 김선태)가 시민들의 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양파 무료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21일 10시부터 시작될 이번 나눔 행사는 파산 직전에 놓인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양파 물량 소진 시까지 익산 중앙체육공원 입구에서 진행된다.
최근 양파 농가들은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인해 농업 경영에 큰 애로를 겪는 등 파산 직전에 놓여 있다.
익산시 농업회의소는 이번 양파 무료 나눔 행사를 통해 양파의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농업생산 정책이 마련되기를 촉구할 예정이다.
김선태 익산시 농업회의소 회장은 “생산비조차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지만 당장 해결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양파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행사를 개최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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