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이명박 거부한 택시 대중교통화 다시 추진해야”
정동영 “이명박 거부한 택시 대중교통화 다시 추진해야”
  • 고주영
  • 승인 2019.07.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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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5당 대표 회동에서 택시 대중교통화 요구…공청회 거쳐 당론으로 발의할 것”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이 터무니없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택시의 대중교통화 작업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환경 속에서 택시기사들은 생존의 불안을 얘기하고 있다”면서 “평화당은 곧 택시 기사분들과 공청회를 열어 택시 대중교통화법을 당론으로 발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택시 기사분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국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내일 청와대 5당 대표 회동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한 택시 대중교통법을 다시 정부가 재고해줄 것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관련해 “2년 전 청와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그 자리가 눈물바다가 되었지만, 2년이 지나도록 한 가지도 변한 게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습시 살균제 피해자들의 고통을 전하고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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