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김제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인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이 지난 6월에 실시된 제3회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서 운영한 지 3개월 만에 일반행정직 3명과 간호직 2명의 필기시험 합격생을 배출시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필기 합격자들은 7월 말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로 결정되는데,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를 최종합격자의 1.0배수 인원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무난한 면접절차를 거친 후 최종합격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필기시험을 통과한 A모 합격자는“수험생 혼자 공부할 경우 나태해지기 쉬운데 지각 체크와 출결 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주고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수험생을 위한 면학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것이 공무원시험 준비반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전문강사가 직접 방문해 강의하고, 관리형 독서실 및 전과목 동영상 강의를 학습 매니저 관리시스템을 통해 공무원시험 준비반 수강생들이 개인별 학습수준에 따라 다양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박준배 시장은“청년들이야말로 김제시의 미래다. 취업문제로 김제를 떠났던 청년들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 정착하고 경제활동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공무원시험 준비반 수강생 선발시험을 통해 90명의 대상자를 선정, 다양한 수준의 학습자들이 참여하는 직강 과정, 독서실 과정, 동영상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공무원시험 준비생의 만족도 높은 수험생활을 지원하고 있다./김제=한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