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도의원, 영농 폐비닐 연 2만 톤 발생, 수거예산만 연 19억원
최영일 도의원, 영농 폐비닐 연 2만 톤 발생, 수거예산만 연 19억원
  • 김도우
  • 승인 2019.07.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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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로 인한 공기‧토양‧지하수 오염 심각...‘친환경인증 생분해성 멀칭필름’ 보급 필요
최영일 전북도의원(순창)
최영일 전북도의원(순창)

 

영농 폐비닐로 인한 각종 피해가 해마다 계속되는 가운데 친환경인증 생분해성 멀칭필름의 보급지원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영일 도의원(순창)16일 열린 전라북도의회 제365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일반 멀칭비닐은 수확 후 폐비닐을 수거처리가공할 경우 다이옥신 등 각종 환경호르몬의 상당량이 공기 중에 배출되어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이 된다수거하지 않을 경우 땅속에서 100년 이상 썩지 않아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환경문제만큼 심각한 것이 수거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비용문제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심각해 일할 사람이 부족한데다 폐비닐 수거에 따른 평균 지원금액이 kg100원에 불과해 인건비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폐비닐은 해마다 농가의 커다란 골칫거리다.

이에 최 의원은 경기와 충남 등 타 광역자치단체에서도 이미 시행중인 환경친화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전라북도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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