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 강력범죄 맞서 생명 구한 시민영웅 표창
전주덕진경찰서, 강력범죄 맞서 생명 구한 시민영웅 표창
  • 조강연
  • 승인 2019.07.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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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는 흉기를 든 범죄자로부터 시민을 보호한 김모(36)씨에게 표창과 함께 보상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표창을 받은 김씨는 지난 9일 흉기를 휘두르는 남편을 피해 달아난 아내를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외도를 의심한 남편은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머리를 내려쳤고, 이를 피해 아내가 밖으로 달아나자 30미터 가량을 뒤따라가 재차 흉기로 수차례 머리를 내려쳤다.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김씨는 위급한 상황임을 감지하고 곧바로 달려가 남편을 제지하고,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아내의 생명을 구했다.

김씨는 피의자가 흉기를 들고 있어 자칫 자신도 위험할 수 있으나 몸을 던져 아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기재 덕진경찰서장은 투철한 시민의식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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