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북면, '남고학당 예절학교' 8월5일 개강
정읍 북면, '남고학당 예절학교' 8월5일 개강
  • 하재훈
  • 승인 2019.07.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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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북면 보림리 관동마을에 위치한 남고서원에서 ‘제27기 남고학당 예절학교’가 다음달 5일 개강된다.

북면사무소와 남고서원이 주관한 예절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3~6학년)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부터 2박 3일 동안 열린다.

16일 면사무소에 따르면 예절학교에서는 서예와 다도, 배례, 공예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전통문화 예절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면사무소 총무팀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화(☏ 063-539-7091)로 신청하면 된다.

손을주 면장은 “예절학교에 많은 학생이 참여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몸소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전통예절과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세가 수려한 칠보산 자락에 위치한 남고서원은 1577년(선조 10년)에 창건됐다.

성리학자 일재 이항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던 학문의 요람으로 임진왜란 때 활약한 의병장 김천일 장군과 조선왕조실록을 전주사고에서 내장산으로 옮겨 보관한 안의와 손홍록 선생 등 많은 선비가 학문을 닦았던 도장이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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