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만9743명(전북 60세이상) 치매 진단 지원강화…8만원→15만원
47만9743명(전북 60세이상) 치매 진단 지원강화…8만원→15만원
  • 김도우
  • 승인 2019.07.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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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120% 이하 노인 치매진단 비용부담 사라져

전북지역 14개 치매안신센터 무료...전북도 협력병원 66개소에도 지원

전북도는 60세 이상 노인 479743(201812)명이 치매 검사를 받을 경우 15만원 지원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14개 시군 치매안심센터가 부담하는 치매진단 지원비용 상한액을 8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린다. 이에 따라 중위소득 120% 이하 노인들은 치매 진단검사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또 전북도 협력병원 66개소에서 치매 검진을 받을 경우도 15만원을 지원한다.

6월말 기준 65,436명이 치매검사를 했고 이중 3,704명이 치매진단을 받았다.

현재 전북도 치매환자는 39,899명이고 65세 기준 유병률은 11.33%로 높은 수치다.

전북지역 14개 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예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다. 현재 치매안심센터는 센터가 아닌 다른 병원에서 치매진단검사를 받은 소득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노인들을 대상으로 8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병원에서 시행하는 치매진단검사 ‘CERAD-K’‘SNSB의 가격이 각각 65000원과 15만원으로 달라, SNSB검사를 받은 노인들은 치매진단 지원 비용을 받아도 추가로 7만원을 내야했다.

이에 전북도는 노인들이 검사종류에 상관없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 치매진단 지원비용 상한액을 8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린다.

이란주 전북도 정신건강팀 주무관은 이번 지원확대를 통해 소득기준을 충족한 노인들의 비용 걱정이 줄어들었다앞으로 재가 치매환자 돌봄 강화,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 등 전북지역도 치매 책임제 내실화를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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