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과 블루베리야! 여름철 보양을 부탁해!
수박과 블루베리야! 여름철 보양을 부탁해!
  • 전주일보
  • 승인 2019.07.15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운 여름 목욕 후, 온가족이 둘러 앉아 시원한 수박을 한 조각 베어 물면 갈증이 절로 해소된다. 빛깔, 영양, 맛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슈퍼푸드 블루베리 역시 7월 제철 과일이다. 폭염에 지친 여름, 수박과 블루베리로 더위를 물리쳐보자!
 
▲넘치는 수분에 갈증 해소가 절로, 수박

  매년 여름철이면 빼놓을 수 없는 과일, 수박이다. 과육의 대부분이 물로 구성되어 있는 수박의 원산지는 아프리카의 아열대 지역으로, 현지에서는 건기의 가장 중요한 수분 공급원이다.

수분 함량이 높고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비타민 C가 풍부한 수박은 갈증 해소는 물론이고, 피부 노화를 예방하며, 심장 질환 예방과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과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 성분 또한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혈관을 확장 시켜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증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몸의 열을 내리고 이뇨를 촉진시키는 수박의 90% 이상은 수분으로 이루어져 부종을 완화하고,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도와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도 사랑받는 과일이다. 칼로리도 100g당 24kcal로 다른 과일과 비교했을 시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시원하고 달콤한 맛의 수박은 주로 생과일로 섭취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화채를 만들어 먹으며, 태국식 얼린 수박 주스인 ‘땡모반’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단백질, 지방 및 탄수화물이 풍부한 수박의 종자는 달군 팬에 기름을 두루지 않고 노릇하게 볶아서 간식으로 먹기도 한다.

한편, 수박은 껍질의 색이 선명하고 선이 확실한 것, 자른 단면의 색이 곱고 씨가 검은 것이 좋다. 과육의 색깔은 적색, 주황색, 노란색 등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적색 품종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슈퍼푸드,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오묘한 보랏빛이 색깔만큼이나 맛과 효능이 뛰어나 ‘웰빙과일’로 사랑받고 있다.

USDA는 항산화제가 풍부한 블루베리를 콩과 더불어 최고의 노화 방지 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 2002년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다, 유기산, 무기광물질, 각종 비타민, 식물섬유 등 영양이 대단히 풍부하다.

블루베리는 보통 껍질채로 먹지만 주스나 에이드, 스무디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생으로 요거트 등에 곁들어 먹거나 얼려 아이스크림처럼 즐기기도 한다.

특히 블루베리에 부족한 칼슘과 지방을 보충 하기 위해 치즈와 함께 섭취하기도 하며, 쨈, 시럽, 와인, 과실주, 등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또, 제과와 제빵, 발효 유제품에 첨가하는 등 매우 다양하게 활용된다. 푸른색으로 상징되는 블루베리는 새콤달콤한 당분, 점성이 있는 펙틴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시력 개선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안토시아닌과 페놀화합물등 기능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잎으로 만든 차는 피를 맑게 하여, 과즙은 기침 치료에 효험이 있고 염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클로르겐산, 프로안토시아니딘과 같은 페놀화합물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노화방지와 혈액순환에 좋은 항산화 물질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