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행정력 집중
익산시,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행정력 집중
  • 소재완
  • 승인 2019.07.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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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본격화…농촌체험 관광 상품 개발 및 권역별 IT전문가 등 배치 농가 소득증대 견인
농업인 대상 전자상거래 교육 모습
농업인 대상 전자상거래 교육

익산시가 지역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권역별 IT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농촌 체험 관광 상품 개발과 농산물 공급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우선 올해 3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농촌자원을 통한 스마트 공유 경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총 7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4개 분야, 14개 사업이 추진된다.

서동농촌테마공원에 농촌자원공유센터가 조성돼 이를 거점으로 사업단이 활동하며 웅포와 용머리 권역 등 각 권역별로 다양한 문화‧생태 자원을 연계한 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해당 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마을전자상거래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농촌 권역별로 IT 전문가를 배치해 인터넷 판매 컨설팅을 해주고 농가 상품을 오픈마켓 등에 판매할 수 있도록 택배비를 지원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농산물 공급체계도 새롭게 구축한다.

83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집하부터 선별 포장 전처리시설까지 갖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가 함열 LED 협동화단지에 들어선다.

오는 9월부터 부지 매입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절차에 돌입한다.

시는 이 밖에도 지역농산물을 지역 내 주요 수요처에 우선 공급하는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도 수립 중이다.

지난 4월 선도지자체에 선정돼 연구용역비 2,500만 원을 확보했고, 6월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올해 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세부 정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민관 협력을 위한 푸드플랜 거버넌스를 구성하며, 관련 조례제정 등 추진기반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추진 중인 각종 사업들을 토대로 농가 권역별 활성화와 소득증대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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