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지식재산(IP) 중요하다고 인식
도내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지식재산(IP) 중요하다고 인식
  • 이용원
  • 승인 2019.07.1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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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지식재산(IP)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정원)가 최근 3년간 특허를 출원하고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체 36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지식재산(IP)활용 애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다.

특히 특허보유개수가 많을수록 지식재산(IP)의 중요도에 대한 인식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식재산(IP)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로는 특허분쟁 예방 및 기술보호(88.7%)와  전시회·수출 등 해외판로 개척시 필요(43.0%), 기술 수준 홍보 및 이미지 개선(39.9%) 순으로 꼽았다.

지식재산(IP) 운용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장시간의 특허심사 기간(33.8%)과, 수수료 및 연차등록료 부담(31.3%)순으로 높았다.

지식재산(IP) 활용 확대를 위해 지원사업으로는 지식재산(IP) 제반비용에 대한 세액공제 지원(36.0%)과 지식재산(IP) 심사기간단축(23.6%)순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특허기술 사업화 애로사항으로는 자금부족이 31.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문인력 부족이 25.5%로 그 뒤를 따랐다.

특허기술 활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우선돼야 하는 정부 지원사업으로는 선행특허(기술)조사 지원확대(30.2%), 해외특허 등록지원 확대(23.4%) 순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징벌적 손해배상제(고의침해시 손해액의 최대3배 배상)가 지난 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지식재산(IP)에 대한 인식도 제고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지식재산(IP)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인식만큼, 일반 중소기업 역시 지식재산(IP)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경영전략의 한축으로 살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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