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문화 이주여성농업인 지원 확대
익산시, 다문화 이주여성농업인 지원 확대
  • 소재완
  • 승인 2019.07.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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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자상거래 컨설팅 지원 및 다문화가정 숲 체험 등 사업 발굴…이주여성 농업종사자 생활안정 지원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농업에 종사하는 다문화 이주여성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11일 익산시 미래농정국에 따르면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농촌생활 의견 청취를 위한 1:1 방문 상담을 지난 5일부터 7일간 실시했다.

이번 상담은 농촌생활에 따른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것으로 이주여성 농업인 9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방문 상담 결과 이주여성 농업인들은 언어와 문화차이로 인터넷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간 공감대 형성과 건강증진을 위한 문화적 혜택,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소속감 결여 등의 문제점도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에 따라 문화차이로 인터넷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 농업인들의 인터넷 판매 지원을 위한 전자상거래 컨설팅에 힘을 쏟기로 했다.

건강증진과 가족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문화가정 숲 체험’ 및 자녀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농산물 수확체험’ 등 다양한 사업도 발굴, 이들이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이번 추경에 이주여성 가족관련 추가 예산을 확보, 이주여성과 성장한 자녀들 간의 원활한 소통 및 한국생활 체험을 위한 이주여성 자녀들의 체험학습 기회 제공 등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전종순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이번 상담을 통해 수렴된 다문화 이주여성 농업종사자와 자녀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농업인으로서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문화 이주여성 수요자 중심의 정책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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