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지속가능한 관광화’ 추진한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지속가능한 관광화’ 추진한다
  • 김도우
  • 승인 2019.07.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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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와 연계, 탐방객 센터 구축...12억8,000만원 예산 투입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인증 받은 진안 무주 지질공원의 보전과 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화를 만든다.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화는 진안 마이산·운일암 반일암, 무주 외구천동·적상산 등 지질명소 10개소다. 거리로는 1,154㎞다. 사진은 진안 마이산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인증 받은 진안 무주 지질공원의 보전과 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화를 만든다.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화는 진안 마이산·운일암 반일암, 무주 외구천동·적상산 등 지질명소 10개소다. 거리로는 1,154㎞다. 사진은 진안 마이산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이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화로 추진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인증 받은 진안 무주 지질공원의 보전과 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화를 만든다.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화는 진안 마이산·운일암 반일암, 무주 외구천동·적상산 등 지질명소 10개소다. 거리로는 1,154.

전북도는 진안 무주 국가지질공원을 진안 홍삼, 무주 반딧불이 축제 등과 연계 체험 행사 등 인증 이벤트, 탐방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통해 관광 벨트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탐방객 센터가 무주에 들어서고 국가지질공원 해설사도 연중 양성해 지속가능한 관광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마이산의 경우 백악기 역암 지오트레일(지질탐방)체험, 운일암 반일암 화산 활동과 청정 생태 환경, 금강벼룻길, 금강망 새김길 등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와 진안·무주군은 국가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탐방객 유치에도 집중한다.

또 지질명소와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등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승현 전북도 자연생태관광팀 주무관은 진안 무주 지질 유산의 특징은 지구조 운동과 분지·고원 지형 생성과정을 나타내는 지질 명소다고원생대의 대륙이동과 변성작용, 백악기 작용, 화산활동 등으로 형성된 귀중한 지질이다고 말했다.

최 주무관은 지질·지형학적 특징에 의해 진안 무주의 고유한 생태 및 인문학적 특징이 발생하는 자연유산이다이런 지질 명소를 관광 자원화 하고 지역과 연계하면 생태 역사 문화 체험으로 인기를 끌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4년 운영계획 및 128,000만원의 예산으로 지속가능한 관광화를 만든다.

사진은 구봉산 가을풍경
사진은 구봉산 가을풍경

 

환경부는 지난달 2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21차 지질공원위원회를 열고 전북도가 신청한 진안·무주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진안·무주국가지질공원은 역암과 풍화혈로 대표되는 마이산이 지질·지형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진안 613.98와 무주 540.64등 총 1154.62가 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여기에는 진안군의 마이산, 구봉산, 천반산, 운일암·반일암, 운교리 삼각주 퇴적층 무주군 용추폭포, 파회·수심대·나주통문 등 외구천동 지구,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적성산 천일폭포, 금강벼룻길 등 지질명소 10곳이 포함됐다.

국가지질공원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환경부가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국립공원 등 다른 공원제도와는 달리 행위 제한은 없으며, 4년마다 조사·점검을 통해 인증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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