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유기농감자 현장 실증 5개 품종 선발
진안군, 유기농감자 현장 실증 5개 품종 선발
  • 이삼진
  • 승인 2019.07.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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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2년간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와 유기농감자 친환경 병해충 종합관리기술 개발 및 지역 적응 품종 선발을 위한 현장 실증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 대서 품종 등 5개 품종을 선발했다.

1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현장 실증연구는 더뎅이병에 저항성을 가지고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감자품종 9종(대서, 새봉, 추영 등)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지역 적응 품종 선발을 위해 감자 주요 병해인 더뎅이병, 무름병 등 발생 빈도를 조사했다. 실증 연구결과 대서, 새봉 품종에서는 더뎅이병 발생이 전혀 없었다.

이에 발생율 10% 미만인 품종 5개를 선발해 가을 실증재배를 추가 진행한 후 진안에 가장 적합한 품종을 보급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실증 재배한 감자는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확 체험을 진행, 장애인들의 자활에 도움을 주고 생산한 감자 400kg을 기부했다.

센터 관계자는 “유기농감자 현장 연구는 친환경감자 재배 농가의 병해충 피해를 해결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감자 지역 적응 품종 선발로 진안 감자의 품질을 높이는데 적극적인 기술지원도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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