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주완산경찰서는 PC방 화장실에 손님이 놓고 간 지갑을 훔친 A(4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8시께 완산구 한 PC방 화장실에서 현금 12만원이 들어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전주완산경찰서는 다육식물을 훔친 B(58)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지난달 5일 오후 1시께 완산구 한 길가에서 다른 사람이 키우는 다육식물을 뽑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완주경찰서는 노상에 있던 택배 박스를 훔친 혐의(절도)로 C(7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1시 5분께 완주군 한 노상에서 택배 배달원이 보관중인 시가 50만원 상당의 택배 박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선 세 사건 모두 피해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절도행각을 벌인 경우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