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장직속 다문화 소통창구 설치 추진
익산시, 시장직속 다문화 소통창구 설치 추진
  • 소재완
  • 승인 2019.07.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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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다문화가족 의견수렴 논의기구 설치 지시…다문화 포용도시 조성 주문

정헌율 익산시장이 다문화가족 관련 의견수렴을 위한 시장 직속의 논의기구 설치를 지시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다문화 가족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창구의 필요성을 역설해 시장 직속으로 하는 논의기구 설치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지난 주 직원들과 함께 다문화 인권교육을 받았는데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익산시가 다문화 포용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행정조직 내에 다문화 뿐 만 아니라 장애인, 극빈자 등을 포함하는 소수자 존중을 위한 인권센터 설치를 추진하라”면서 “각 나라의 문화를 중심으로 결집할 수 있도록 유라시아 철도와 연계한 ‘유라시아 다문화 음식거리’ 조성에 대해서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논의기구 설치를 통한 익산시 이미지 제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해 “다문화 가족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익산시의 이미지를 탈바꿈하는 긍정적인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한 이날 회의를 통해 여름철 악취와 관련한 시의 대책도 주문, 위반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여름철을 맞아 또 다시 악취관련 민원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다”며 “올여름에는 시민들이 악취 걱정 없이 창문 활짝 열고 지낼 수 있도록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악취관련 사항에 대해 일일보고 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하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더불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야외 어린이풀장의 조기 개장 등 개‧폐장 시기 및 운영기간의 탄력적 추진을 지시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달라”고 당부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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