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옥마을 전통창호 그늘에서 무더위 피하세요
전주시, 한옥마을 전통창호 그늘에서 무더위 피하세요
  • 김주형
  • 승인 2019.07.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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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향교길 3개소에 전통창호를 활용해 ‘아트 쉼터’ 설치
- 주민이 제공한 전통창호에 청년목수와 지역 미술가의 손길을 더해 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올 여름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들은 전통창호 그늘 아래서 무더위와 햇빛을 피하면서 쉴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향교길 3개소에 여행객들이 무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아트쉼터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주민이 제공한 전통창호에 청년목수와 지역 미술가의 손길을 입혀 전주한옥마을 정체성에 맞는 예스러우면서도 고풍스러운 아트쉼터를 제작·설치했다.

특히 새로 설치된 아트쉼터는 청년 목수와 지역 미술가들이 한식 전통담장과 어울리는 능소화 그림을 손수 그려 넣고, 손 글씨로 이정표를 써 넣는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작품성을 간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편의시설 하나에서도 한옥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방문객들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지,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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