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학정·원산마을,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서 최우수상
임실 학정·원산마을,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서 최우수상
  • 최성일
  • 승인 2019.07.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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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최근 전라북도가 개최한 6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학정마을과 원산마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임실군은 지난 4일 실시된 대회에서 4개 분야 중 2개 분야에 출전한 두 마을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임실군 마을만들기의 숨은 저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도내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의 마을을 대표해 총 18개 마을이 참가했다.

지난달 초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12개 마을이 콘테스트에 출전했다. 이들 마을 중 임실에서는 소득·체험분야에 삼계면 학정마을(대표 신승철), ‘경관·환경분야에는 지사면 원산마을(대표 정영상)이 출전했다.

이날 콘테스트에서 학정마을은 발표시간 15분 동안, 마을의 대표상품인 쌀엿을 주제로 신승철 대표가 엿장수로 깜짝 변신해, 타 지역의 엿장수와 대화 형식으로 마을이야기를 풀어, 좌중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원산마을은 마을가꾸기 모습을 정영상 대표의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촌극과 율동으로 청중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줘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콘테스트에서 받은 점수 50%와 현장평가 50% 배점으로 최종 점수를 매긴 결과, 2개 마을이 최우수상을 받아 각각 수상마을현판, 마을기 수치를 수여하고, 부상으로 시상금 500만원씩 받게 됐다.

이번 콘테스트 결과, 각 분야에서 1등을 수상한 마을은 오는 828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본선격인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 출전권을 부여받게 된다. 본선에 최종 진출은 도 콘테스트와 마찬가지로 현장평가(7.15 ~ 7.19)를 거쳐야만 가능하다.

심 민 군수는 준비기간이 무척 짧았음에도 모든 주민들이 힘을 합쳐 준비해 이뤄낸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고 보람된 일이라며 농식품부 콘테스트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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