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예타신청
국내최대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예타신청
  • 김도우
  • 승인 2019.07.04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부 4일 기재부에 예타신청...새만금 농생명용지에 1200억 투입·100ha 규모

전북, 자율주행농기계 전진기지 부상…2020년~2024년 실증센터(5ha)·테스트베드(95ha) 조성

국내최대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조성 추진 사업에 대해 예타신청을 했다.

농림부 자체심의를 지난달에 했고, 심의한 내용을 토대로 농림부가 4일 기재부에 예타 신청을 했다.

박경희 농림부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전주일보와 통화에서 기재부에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 신청을 오늘(4)까지 제출한다 그러면 절차에 따라 사전심사 결과를 통보하게 되는데 언제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보면 예타를 신청하고 기재부에서 사업 타당성검사를 하고 결과를 통보한다고 덧붙였다.

통상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은 1개월내 한다.

기재부에서는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타당성 검토를 시작한다.

예타사업이 착수되면 기재부는 KDI가 예타 수행을 하게 된다. KDI 공공관리센터 재정투자심사실에서 배정받아 진행한다.

이후 적합사업이라 판단되면 예타 선정 통보되고, 기재부가 농림부로 다시 전북도로 통보한다.

김필호 전북도 뿌리기계팀장은 농기계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산업체의 수출 활서화를 위해 농기계 품질 및 성능시험이 가능한 대규모 테스트베드조성을 필요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지능형 농기계는 자동차에 이어 전북 수출 전반을 이끄는 효자품목이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트랙터와 농업용 드론을 비롯해 파종 이식기계 등이 개발될 경우 얻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또한 막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6-1공구 100ha에 조성할 계획이다(김제 광활면). 사업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며, 사업비는 1200억원이 예정돼 있다.

실증센터는 연구동 5ha와 수도작과 밭 농업용 테스트베드 95ha로 이뤄질 계획으로 LS엠트론과 동양물산을 비롯한 농기계분야 우량기업의 입주가 사실상 확정돼있다.

김 팀장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내 사업 추진을 위해 2020년 국비 반영이 필요한 사업이다정치권(국회 예결위) 공조를 통해 8월 예타 대상사업 선정 이후 3개월 이내 KDI 예타 우선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