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정헌율 익산시장 인격 모독성 발언 유감"
평화당 "정헌율 익산시장 인격 모독성 발언 유감"
  • 고주영
  • 승인 2019.07.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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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최고위에 불러 사실관계 듣겠다"

민주평화당은 1일 "우리당 소속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5월 다문화 가족 행사에서 인격 모독성 발언이 있었다는 점에 대해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 "고 사과했다.

평화당은 이날 논평을 내어 "오늘 최고위원회에서 이 내용에 대해 논의하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오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시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듣기로 하였으며, 당 차원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했다.

아울러 "평화당은 국적과 인종을 이유로 부당하게 차별당하지 않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달 11일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운동회에서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얘기한다면 잡종강세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 똑똑하고 예쁜 애들을 사회에서 잘못 지도하면 파리 폭동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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