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백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국립익산박물관, 백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소재완
  • 승인 2019.07.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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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유산 녹턴 개최…큐레이터 통한 미륵사지‧사리장엄구 등 문화재 설명 및 관람 기회 제공
미륵사지 석탑(동탑) 모습
미륵사지 석탑(동탑) 모습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 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기회가 마련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백제문화유산주간을 맞이해 문화재청 백제왕도추진단과 익산시, 백제세계유산센터가 함께하는 ‘백제문화유산 녹턴’을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3개 기관이 운영하는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8개소)가 2015년 7월 8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백제 문화유산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더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백제문화유산 녹턴’은 올해 새롭게 만들어져 다양한 문화유적과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여름 밤 노을이 붉게 물든 익산 미륵사지를 거닐며 유적에 얽힌 옛 이야기를 듣고, 박물관에서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보물 1991호) 등 수준 높은 백제 문화재를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7일까지 익산박물관 누리집(iksan.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이밖에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백제 기와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나만의 수막새 배지 만들기’ 및 ‘전통민속놀이마당’도 운영한다.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과 미륵사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로서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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