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고 전국레슬링대회 제패
전북체고 전국레슬링대회 제패
  • 고병권
  • 승인 2019.06.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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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KBS배 44년만의 단체우승
전북체고레슬링팀/사진=전북체육회제공
전북체고레슬링팀/사진=전북체육회제공

전북체육고등학교 레슬링팀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KBS배전국레슬링대회'에서 44년만에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체육고등학교 레슬링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남고부 그레꼬로만형 단체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북체고 레슬링팀은 지난 2018년 12월 제12회 전국종별레슬링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도 3월 제37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남고부 그레꼬로만형 3연속 단체우승을 차지하며 다가오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의 메달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그레꼬로만형 51kg급에 출전한 이효빈(3년)이 결승전에서 함평학다리고 이건섭을 만나 8대0 테크니컬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97kg급에 출전한 진성빈(3년)은 결승에서 마산가포고 은성준을 상대로 4대2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함과 동시에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이태환(3년 87kg)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단체 우승을 이끌었다.

또 그레꼬로만형 정웅규(3년 77kg), 여자 자유형 박예진(3년 50kg), 채지아(2년 55kg), 김보경(1년 57kg)은 은메달을 획득하며 힘을 보탰으며, 그레꼬로만형 정상연(2년 72kg), 김운상(3년 63kg), 자유형 이태빈(3년 97kg), 여자자유형 문다은(2년 50kg)은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전북체육중학교 후배 선수들도 값진 메달을 획득하며 선배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레꼬로만형 51kg에 출전한 이주원(3년)은 결승에서 울산스포츠과학중 박재민을 만나 8대0 테크니컬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하였고, 그레꼬로만형 유재원(3년 72kg), 자유형 문해민(3년 55kg)은 은메달을, 여자자유형 최규희(2년 53kg)는 동메달을 추가 했다.

이준진 전북체육중·고등학교 감독은 “묵묵히 훈련을 잘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철저한 건강관리를 통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체우승과 함께 김정환 코치는 이번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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