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지역에 거주하는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둘째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연간 800시간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25일 남원시에 따르면 당초 올해 1월부터 특수시책으로 넷째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무료 지원했으며 7월부터는 더 많은 다자녀 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해 넷째에서 둘째 자녀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시간은 기존의 연 720시간(정부지원시간)에서 연 800시간으로 늘려 예산이 소진할 때까지 운영된다. 서비스 신청은 아동의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시설보육의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부모가 맞벌이, 다자녀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할 경우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1:1로 아동을 안전하게 돌보는 서비스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아이의 복지증진 및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정으로 찾아가는 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해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고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여성가족과(Tel. 063-620-6197) 또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Tel. 063-635-6700)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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