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진안 청년몰 관계자 의견 청취
진안고원시장 청년몰에 대해 국무조정실이 청년몰 건립 관계자들의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주 있었던 간담회에서 진안군과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진안고원시장상인회 등 청년몰사업 관계자들은 사업 추진 상황 설명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무조정실 이승민 과장은 “대부분의 청년몰 사업이 도시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데, 인구 2만8,000여 명의 진안에서 시범사업 성격으로 시도하는 청년몰이 잘 된다면 전국 군 단위 소형 청년몰 사업이 확산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권영학 시장상권과장은 “진안군만의 특성을 살린 점포 하나가 성공하는 전통시장을 만든다”며 “청년몰이 바람을 일으켜야 진안고원시장도 잘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안군 박태열 전략산업과장은 “청년몰 사업은 진안군의 핵심사업으로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아이템 개발로 연간 150만 명에 달하는 마이산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2018년 청년몰 조성사업에 공모해 총 사업비 1억4,4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10개의 청년점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청년상인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심층 면접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8월부터 150시간의 교육에 들어간다.
청년몰 입주 청년상인은 인테리어비 지원과 2년간 무상임대, 전문교육 및 창업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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