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우리 마을은, 치매안심마을입니다”
진안군 “우리 마을은, 치매안심마을입니다”
  • 이삼진
  • 승인 2019.06.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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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치매안심마을에 '마령면' 지정

진안군이 마령면을 치매안심마을 1호로 지정하고,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진안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진안군에 따르면 치매안심마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령면 21개 전체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와 치매파트너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9일에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사업 참여를 높이기 위한 지역주민 설명회도 가졌다.

오는 25일에는 치매안심마을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끌어가기 위해 지역 공공기관 및 주민 대표를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하고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치매 친화적 환경 개선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담장 벽화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 전체에 치매 친화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며, 치매안심마을에서는 매주 2회 치매 인지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치매어르신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위해 가스 자동잠금 장치도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

진안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게 치매안심마을의 가장 큰 목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60세 이상 인구 구성 비율 △치매환자 비중 5% 이상 △지역자원 연계 가능성 △인구 규모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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