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이웃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7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 36분께 김제시 교월동 한 밭에서 B(62)씨를 낫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는 자신이 일군 밭에 B씨가 콩을 심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낫의 뭉툭한 부분에 맞아 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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