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전북도의원(익산3)은 제364회 정례회 도정질의에서 급감하는 인구문제의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 인구감소율과 감소인원수를 고려, 감소가 심한 지역에 예산 등을 지원하기 위한 ‘인구급감 지역의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답변에서 “우리 도는 전주시를 제외한 모든 시·군의 인구가 감소하는 공통적인 사항인 만큼, 도와 시군이 함께 인구대책을 마련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말했다.
특히 송 지사는 “국회 입법 및 타 시도 조례제정 동향을 분석하고, 조례제정 필요성에 대해 인구 민관위원회 등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의 인구가 최고였던 1966년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구수가 감소한 지역은 김제(-17만363명, -66.8%), 비율로는 임실(-8만9683명, -75.9%)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익산시는 1999년 최고(33만5277명)대비 –4만4769명(-13.4%)이 감소하였으나, 2017년까지는 30만대를 유지하다 2018년말 20만대(29만4062명)로 하락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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