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비상소화장치 설치
전주덕진소방서,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비상소화장치 설치
  • 조강연
  • 승인 2019.06.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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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현장대응단은 좁은 골목길 등 소방차 진·출입이 어려운 구도심 주택밀집지역에 비상소화장치(호스릴방식)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란 소화전과 소방호스 등을 연결해 보관하는 장치로 화재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활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설치된 장치다.

구도심 주택밀집지역은 통행로가 좁고 심야시간 불법 주·정차 등 때문에 소방차량의 진입이 지연돼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소방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덕진소방은 초기진화 지연에 따른 대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팔복동과 동산동에 7개의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하거나 심야시간에 주정차가 극심한지역 설치지역 주변(유효반경 내) 30가구 이상 밀집된 지역 용수확보가 용이한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현장대응단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초기에 화재에 대응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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