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발전 싹 자르는 행위…전주(완주)로 명확히 하는 법안을 발의 할 것"
국회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당, 김제·부안)은 14일 최근 한국농수산대학 멀티캠퍼스 설치 추진이 대해 전북혁신도시의 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들 행위라며 강력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발의한 한국농수산대학설치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문을 내어 "전북혁신도시의 상징이자 200만 전북 도민의 자존심인 한국농수산대학을 분할하려는 시도는 전북도민에게 전면전을 선포한 행위 "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최고의 농업인재를 양성하는 농수산대학을 분할하는 것은 대한민국 농생명 허브를 지향하는 전북혁신도시의 싹을 잘라버리겠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농해수위 단계에서 일부 정치인을 제외한 전 국회의원과 연대해 분할법이 상정되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하거나 부결시킬 예정"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또 "앞으로 분할의 분자도 나오지 않도록 한국 농수산대학 소재지를 전북 전주(완주)로 명확히 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정파를 초월해 전북 정치권 및 전북도와 연대해 총력 저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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