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공무원,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임실군청 공무원,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 최성일
  • 승인 2019.06.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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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위해 임실군청 직원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14일 임실읍사무소, 기획예산실, 재무과 직원 30여명은 일손이 부족한 임실읍 두 농가를 도왔다.

임실읍 직원은 임실읍 감성리 황 모씨(59) 콩 농가를 찾아 1,940콩심기 작업을 도왔으며, 기획예산실, 재무과 직원은 감성리 이 모 씨(60) 농가를 찾아 고추밭 1,940의 고추 순따기 등을 실시했다.

이날 대상농가인 황 모씨는고령화 및 이농현상으로 농촌의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행정에서 도움의 손길을 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군은 봄철 영농기를 맞아 봄철 일손돕기 중첨 추진기간을 520일부터 630일까지 정하고,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들 돕고 있다.

또한 고령농가 및 부녀농가, 기상재해 지역과 과수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일손부족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말 덕치면, 시설운영사업소 직원 20여명은 덕치면 가곡마을 고추농가를 찾아 고수 순따기, 지주목 세우기 작업을 도왔다.

지난 5일에는 성수면, 농촌활력과, 기술보급과 직원20여명은 성수면 봉강리 이 모씨 고추농가를 찾아 이른 아침부터 고추지주대를 세우고, 고추줄 매는 작업을 도우며 농가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지난 12일은 신평면, 문화관광치즈과 직원 20여명이 신평면 덕전마을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어 농사일이 힘들어했던 정 모씨 고추 농가의 시름을 덜게 했다.

심민 군수는농촌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농가들이 정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아픔을 이해하고 어려움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실군 및 읍면사무소에서는 농촌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설치하고 대상농가, 지원시기, 작업내용을 사전에 파악해 일손돕기 대상자와 지원 희망자 간 인력을 알선하고 있어 농촌의 인력부족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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