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전북권역 최초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원광대학교병원, 전북권역 최초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 소재완
  • 승인 2019.06.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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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에 전북권역 최초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가 도입된다.

최근 전북권은 연탄 사용 증가, 번개탄과 연탄을 이용한 자살률 증가, 공업단지 및 산업단지의 화학물질 사고, 캠핑 인구 증가의 가스 사고와 화상 등으로 인한 고압산소치료기 장비 확충이 절실했다.

이에 원광대병원은 다인용(10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해 화상, 일산화탄소 중독, 잠수병, 시안화물 중독, 가스색전증, 수지 접합 수술 후 조직 괴사 등의 손상 환자를 1시간 이내 진료가 가능하도록 이송 및 진료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을 위한 소요 비용 11억원은 전북도와 원광대병원이 각각 50%를 담당 한다.

원광대병원은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운영 권역 내 지역민들에게 각종 중독 사고와 손상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

윤권하 병원장은 “그동안 중독이나 화상과 관련한 많은 환자들이 고압산소치료기가 없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전북도 등의 노력으로 고압산소치료기를 도입, 권역 내에서도 산소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기에 치료를 할 수 있게 되어 주민 보건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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