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창 정정렬 추모 익산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15일 개최
국창 정정렬 추모 익산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15일 개최
  • 소재완
  • 승인 2019.06.11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등‧중등‧고등‧신인‧일반부 나눠 15일 예산‧16일 본선…부문별 우수자 선정 총 1,230만원 상금 시상
국창 정정렬 추모 제19회 익산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팜플릿 표지
국창 정정렬 추모 제19회 익산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팜플릿 표지

국창 정정렬 선생을 추모하고 재능 있는 소리꾼을 발굴하기 위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가 15~16일 익산에서 열린다.

(사)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은 오는 15‧16일 양일간 익산 솜리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제19회 익산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전통국악의 계승 발전과 국악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것이다.

또한 한국 판소리계 거목인 이 지역 출신 국창 정정렬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차원으로 (사)익산국악진흥원과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가 주관해 매년 연다.

이번 19회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로 나눠 경연이 펼쳐져 15일에 예선과 개회식, 16일은 본선과 추모공연 및 시상식이 열린다.

또 각 부문별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져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준우수상‧장려상을 선정해 총 1,23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특히 일반부 대상의 경우 지난해부터 상격(賞格)이 격상된 국무총리 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시상, 대회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이와 함께 대회 둘째 날 추모공연을 진행해 전북대 윤화중 교수, 김강수‧정민영‧송세운‧손재영‧임재현‧김은석 명인이 나서 살풀이 및 판소리 공연을 갖는다.

이생강류 대금산주 합주와 임화영 익산국악진흥원장 등의 육자배기, 임청현‧송세엽 명인 등의 기악반주도 곁들여 국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화영 익산국악진흥원장은 “판소리는 우리 민족만이 지닌 전통음악으로 모지고 모진 고난 속에서도 꿋꿋이 지켜낸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다”며 “많은 소리꾼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할 수 있는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익산 전국판소리 경연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대회 참가자 신청 접수를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접수한다. 학생부는 현재 초‧중‧고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되며, 신인부 및 일반부는 만19세 이상 남녀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익산=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