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라오스에 세종학당 설립
원광디지털대, 라오스에 세종학당 설립
  • 소재완
  • 승인 2019.06.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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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및 세종학당재단 신규 세종학당 지정…삼동인터내셔널과 라오스 유일 세종학당 운영
라오스 씨엥쾅주 세종학당 설립 추진회의 모습
라오스 씨엥쾅주 세종학당 설립 추진회의 모습

원광디지털대가 라오스에서 한국어 및 한국어 문화를 전수한다.

10일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에 따르면 삼동인터내셔널 라오스지부와 함께하는 세종학당 설립 인가가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선정한 ‘2019 신규 세종학당 지정 심사’에서 통과했다.

이에 따라 원광디지털대는 라오스 씨앙쿠앙주 주요 도시인 폰사반에 세종학당을 설립,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수행한다.

원광디지털대는 이미 2011년부터 모스크바 세종학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방문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며 높은 수준의 세종학당 운영 노하우를 갖춰 왔다.

또한 2016년부터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추진한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을 통해 라오스국립대학과 활발히 교류하는 등 라오스 내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김규열 총장은 “현재 라오스에는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세종학당이 없다. 이 때문에 라오스 유일의 세종학당을 설립할 수 있도록 인가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라오스를 넘어 동남아시아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는 업무위탁계약을 거쳐 올해 9월 세종학당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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