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 글로벌 인재육성 발돋움
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 글로벌 인재육성 발돋움
  • 소재완
  • 승인 2019.06.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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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및 신규도서 1만1천여권 소장 18일 정식 개관…어린이 영어 독서 수준 향상 견인
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 실내 전경
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 실내 전경

익산시립마동도서관 내 도담도담 어린이도서관이 영어 독서문화 중심의 어린이영어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임시 개관한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오는 18일 정식 개관한다.

익산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시립마동도서관 내 도담도담 어린이도서관이 리모델링 된 것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임시 개관 운영되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과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추진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마동도서관 별관 기존 도담도담 어린이도서관에 연면적 602㎡,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자료실과 프로그램 운영실, AR테스트룸과 키즈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다문화실 영어도서 및 신규 도서 1만 1,000여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어린이영어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증명하듯 지난 5월에는 (사)꽃피는 문명(대표 김민정)에서 사립영어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소장해왔던 영어 원서 7,300여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 도서관이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기존 어린이자료실 소장 도서의 일부로만 여겨졌던 영어 원서를 장서로 구축해 영어에 흥미가 있는 어린이나 영어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들이 한 곳에서 영어 도서를 열람하고 대출할 수 있게 한 점이다.

특히 1만 1,000여권의 소장 자료를 레벨에 맞춰 분류·비치해 영어도서관을 처음 방문하는 이용자들도 어렵지 않게 영어 도서를 접할 수 있게 했다. 1층은 유치 및 초등 저학년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레벨 1~2의 도서가 비치됐고, 2층은 초등 및 성인까지 아우르는 레벨 3~4의 도서가 비치됐다.

이와 함께 매주 수‧금요일이면 지역 어린이집 원생과 유치원생 대상의 ‘Library Tour’가 열려 유아와 어린이들의 영어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인다.

또 영어 독서수준을 진단하고 향상할 수 있는 AR테스트룸이 마련돼 SR(영어 독서수준 진단) & AR(영어 독서수준 향상) 프로그램이 운영, 어린이들의 영어 독서 수준 향상을 견인하게 된다.

오는 15일에는 지역 영어 교육의 대표 학자인 윤석화 前 원광대 영어교육과 교수 초청 강연도 열어 자녀영어교육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나눈다.

익산시 관계자는 “임시운영 2개월을 맞이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영어 독서문화 조성과 어린이 영어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18일 정식 개관 이후에도 창의적이고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해 영어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꾸며 나가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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